대중들의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색소포니스트 대니 정이 오는 13~14일 오후 7시30분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해피 에로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연다.

그는 이날 공연에서 ‘드림스 오브 헤븐(Dreams of Heaven)’ ‘포 유어 러브(For your love)’ ‘라이트 온 타임(Right on time)’ 등 자신의 앨범 수록곡은 물론 사랑 고백에 어울리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관객을 만난다.

브랜든 콜맨(키보드), 크리스 루크스(드럼), 노덕래(베이스), 홍준호(기타) 등으로 이뤄진 밴드가 대니 정의 뒤를 받친다. 콜맨과 루크스는 각각 브라이언 맥나이트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연주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

2세 때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이민간 대니 정은 중3 때부터 색소폰을 불었다. 미국 노스텍사스 대학에 다니다가 1993년 버클리 음대로 편입한 그는 음악실무를 전공하며 라이브 클럽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만난 ‘빛과 소금’의 장기호가 세션 활동을 권유해 1997년 한국에 온 그는 2년 뒤 ‘난 행복해’를 담은 싱글 음반 ‘리플렉션스(Reflections)’로 데뷔,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공연문의 (02)584-1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