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은 남자다워 보이길 원하지만, 실제로는 여성스러운 얼굴형을 가진 남성이 여성들에게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의 BBC방송 인터넷판이 14일 보도했다.
영국 리버풀대학 연구팀의 토니 리틀 생물학 박사가 학생 및 직원 수백명을 대상으로 가장 매력적이라고 느껴지는 사진을 고르게 한 결과, 많은 여성들이 여성적인 얼굴형의 사진을 선택했다.
즉 강인해 보이는 각진 턱을 가진 남성보다 여성처럼 둥글고 부드러운 턱선으로 변형시킨 남성에게 여성들이 더 큰 매력을 느꼈다는 것이다.
리틀 박사는 "여성적인 얼굴형의 남성은 안정적이고 자상한 성격과 연결되지만, 남성적인 얼굴형의 남자는 유전인자가 우수하지만 남성호르몬 분비가 많아 바람을 피울 위험이 높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