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인 밸런타인 데이 때 미국인이 가장 키스하고 싶은 할리우드 배우는 앤젤리나 졸리와 조니 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브래드 피트와 할리 베리가 가장 키스하고 싶은 웃음을 갖고 있는 배우로 선정됐다. UPI 통신은 13일(현지시각) 치약 ‘클로즈업’이 미국의 18~24세 남녀 22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의 18∼34세 남녀 2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미국인들은 또 영화 '스파이더맨'에서 주인공인 토비 맥과이어와 키어스턴 던스트 간 키스 장면을 가장 좋아하는 영화 속의 키스 장면으로 뽑았다. '귀여운 여인'에서 리처드 기어와 줄리아 로버츠의 키스 장면은 2위였다.
한편, 미국인들에게 첫 키스의 추억을 가장 떠올리게 하는 노래는 냇 킹 콜의 '언포게터블'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김재호특파원 jaeh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