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독자 여러분, 추운 날씨에 어떻게 지내세요? 탤런트 지성입니다.

조선일보와 저와의 인연은 199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등학교 다니던 시절부터 제 꿈은 배우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대학입학을 위해 그 꿈은 잠시 접어야 했죠. 그렇지만 대학생이 된 후에도 아버지께선 계속 반대하셨습니다. 고민이 시작됐습니다. 부모님께서 제가 어렸을 때부터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셨는데, 제 꿈을 이루기 위해 그 말씀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돈을 벌어야 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일이 대학 근처의 호프집에서 서빙하는 것과 새벽 신문배달이었습니다. 그 신문이 바로 '조선일보'였죠. 그 인연으로 지금까지 조선일보를 보고 있고요.

빡빡한 스케줄 때문에 신문 볼 시간이 없을 거라고 생각들 하시지만 전 신문 사설만큼은 빼놓지 않고 봅니다. 정치면과 사회면도 챙겨 보고요.

작년 9월부터 오픈한 인터넷 독자서비스인 '모닝플러스' 알고 계십니까? 영화·교육·건강·오늘의 운세까지, 다양하더라고요. '도서요약'이란 곳을 클릭해보니 테마별로 추천도서 목록이 나와있더라고요. 막상 서점에 가서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몰라 망설였는데, 적극 이용할 생각입니다. 여행 코너도 있더군요. 잘 알려진 관광지가 아니라 국내의 숨겨진 명소들을 구체적으로 소개해주고 있어, 여행으로 생활을 재충전하려는 분들에게 요긴할 듯합니다.

1999년 드라마 '카이스트'로 데뷔해 '올인' '애정의 조건'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