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의 노래 '난 아직 모르잖아요'를 리메이크해 주목받고 있는 가수 리즈(LEEDS)가 지상파 3사의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1년 만에 방송활동을 재개했다.
1집 '그댄 행복에 살 텐데', 2집 '잊을 수 있을까요'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리즈는 4일 KBS '뮤직뱅크', 5일 MBC '음악캠프', 6일 SBS '인기가요'에 이어 18일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한다.
이번 리메이크 앨범은 4월 말에 나올 3집 음반 작업관계로 뮤직비디오와 라디오 방송 위주로만 프로모션을 할 예정이었으나 음반판매 호조와 팬들의 방송출연 요청 쇄도해 방송활동을 결정했다.
이에 대해 리즈는 "3집 녹음 때문에 바쁜 것은 사실이지만 일단 방송출연을 하기로 결정한 이상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3집 녹음시간을 제외한 대부분의 시간을 타이틀곡 연습에 할애하고 있다"며 앨범 활동에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난 아직 모르잖아요'는 모바일 쪽 인기도 상승세다. 또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황치훈의 '추억 속의 그대' 등 동시에 2~3곡이 동반 상승을 하고 있어 2월 말이나 3월 초쯤에 선보일 후속곡에 대해서도 고민 중이다.
이번 리메이크 앨범 '메모리'는 원곡의 느낌을 잃지 않으면서도 리즈만의 색깔을 담고 있어 음반 판매가 급상승하고 있다. 또 팬 카페에는 7080회원들이 크게 늘었다.
(스포츠조선 황수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