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임상효와 류승수가 배용준과 손예진의 상대역으로 낙점됐다.
이들은 배용준의 복귀작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외출'(감독 허진호, 제작 블루스톰)에서 각각 서영(손예진)의 성실한 남편 경호와 인수(배용준)의 밝고 싱그러운 아내 수진 역을 맡는다.
극중에서 내연관계인 이들은 동승한 채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각각의 배우자인 인수와 서영이 첫 만남을 갖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등 극 전개의 중요한 계기를 제공한다.
배용준의 단짝 친구인 류승수는 아내 외에 다른 사랑을 꿈꾸지 않을 것 같은 선한 이미지가, 톱모델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임상효는 도시적 이미지와 청순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개성 강한 마스크가 허진호 감독에게 어필했다는 후문.
'외출'은 사랑의 배신이라는 참담한 현실에 직면한 낯선 남녀의 매혹적이면서도 위험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는 정통 멜로 영화로, 4일 강원도 삼척에서 크랭크 인해 오는 9월 개봉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 신남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