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에서 외국 영화를 보다보면 자막이 별다른 테두리 없이 흰색이라 영화 상영 중 흰색 화면이거나 밝은색 화면일 때는 자막을 읽기가 어렵다.

케이블 TV를 보거나 비디오를 빌려볼 때는 아무 불편 없이 외국 영화를 보는데, 극장에서 외국 영화를 볼 때만 한글 자막을 읽는 데 많은 불편을 느낀다.

영화 관람시설이 점점 좋아지듯이 극장용 외국 영화 자막도 관객들이 보기 좋도록 검은 테두리를 두르고 글씨도 컴퓨터그래픽 처리하고 화면 아래에 가로쓰기로 넣어준다면 더 읽기 편할 것이다.

(김기한·회사원·대구 북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