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쿵푸허슬'

주성치 주연 영화 ‘쿵푸 허슬’이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쿵푸 허슬’의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 기록으로 비할리우드 외화의 초강세 시작을 예견하며 2주 연속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쿵푸 허슬’의 지난 주말(1/22~1/23) 기록은 서울 63,941명, 전국 185,012명으로 개봉 이후 서울 누계 274,749명, 전국 누계 762,504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이번 주 성적이 지난주 성적에 비해 불과 25% 정도 밖에 떨어지지 않았다는 점. 보통 블록버스터가 대규모 개봉 이후 2주차부터는 40~50%의 하락률을 보이는 점에 비하면 관객들로부터 굉장한 호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쿵푸 허슬’의 흥행에 주성치는 “한국을 방문했을 때 보여준 뜨거운 열기에 감동했으며, 이런 좋은 결과가 나와 감사드린다”라는 뜻을 영화사 측에 전달했다.

‘쿵푸 허슬’은 또한 홍콩과 중국에서도 흥행 신기록 수립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중국에선 지난 1월 18일 1억 5,500만 위안을 돌파하며 이미 장 이모우 감독의 ‘연인’이 세운 종전 기록(1억 5,300만 위안)을 뛰어넘어 중국 최고의 흥행작이 되었으며, 홍콩에선 역대 최고 흥행작인 ‘소림축구’의 기록 6,000만 홍콩달러에 바짝 다가서며 신기록 초재기에 들어갔다. ‘쿵푸 허슬’은 아시아권 최고의 명절이자 연휴기간인 설 연휴에도 계속 상영될 예정이어서 신기록 행진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