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가 7개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편성을 일부 조정했다. 고교 동문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무제한 승에 도전해 상금의 반을 모교 장학금으로 기증하는 '퀴즈의 힘'(진행 이금희)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5분부터 새롭게 방송된다. 토크쇼 '강호동의 봄이 오면'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10분부터, 방송 제작 중 벌어지는 에피소드와 NG 장면을 모은 '해피 타임'은 매주 일요일 아침 8시55분부터 각각 방송된다. 이 밖에 교육 문제를 다룬 연중기획 '교육이 미래다', 주간 스포츠를 정리하는 '행운의 스포츠', 국내외 다큐멘터리를 방송하는 'HD 특선 다큐멘터리', 매체 비평 프로그램 '뉴스 플러스 암니옴니'도 새로 편성됐다.
전인권, MTV코리아서 첫 방송진행
록 그룹 ‘들국화’ 출신의 가수 전인권이 음악채널 MTV코리아에서 3개월간 자신의 이름을 딴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전인권이 방송 진행자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전인권은 다음달 3일부터 5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방송되는 ‘MTV 인사이더―전인권’에서 팬 1명을 선정해 3개월간 함께 데이트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전인권은 사회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들려주는 ‘전인권 캠페인’도 이 프로그램에서 벌인다. MTV는 전인권과 함께할 팬을 인터넷 홈페이지(www.mtv.co.kr)를 통해 공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