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스타 엄지원이 파격적인 올누드 베드신에 도전했다.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극장전'(제작 ㈜영화제작 전원사)에서 여주인공인 영화배우 최영실 역으로 출연하는 엄지원은 최근 서울 종로 일대의 모텔을 돌며 신인배우 이기우와 두 차례에 걸쳐 농도짙은 베드신 열연을 펼쳤다.

엄지원의 본격 베드신 촬영은 이번이 처음. 전작인 영화 '주홍글씨'에서 이은주와 야릇한 분위기의 동성애 장면을 연출했으나, 남자 배우와 호흡을 맞춘 적은 없었다.

이번 베드신은 액자 형식으로 구성된 '극장전'의 영화 속 영화에서 19세의 순수한 청춘 남녀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다.

엄지원은 또 영화 촬영 막바지에 남자 주인공인 김상경과도 한 차례 베드신을 앞두고 있어 이번 '극장전'을 통해 얼마 만큼의 파격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장전'은 최영실이 출연하는 풋풋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영화 속 영화인 1부와 현실 세계에서 여배우 최영실이 예비 영화감독 김동수(김상경)와 우연히 만나 벌이는 하루동안의 기이한 행각을 담는 2부로 구성되며, 현재 50% 정도 촬영이 진행됐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스포츠조선 신남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