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황 선생

애국지사 김재황(金在璜·87) 선생이 7일 정오 노환으로 별세했다.

충남 연기 출신인 고인은 연희전문 재학 중이던 1939년 12월에 항일결사 조선학생동지회를 조직해 3·1운동 같은 독립 운동을 도모했으나, 1941년 9월 일경에 적발돼 옥고를 치렀다. 1980년 대통령표장,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으로 미망인 허월향 여사와 장남 충회씨 등 4남4녀가 있다. 발인은 9일 오전 9시 대전보훈병원, 장지는 대전국립묘지. (042)935-8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