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1일 원문동과 별양동 지역 주공아파트 3단지 3110가구에 대한 재건축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공 3단지는 1980년대 초반 13, 15, 17평형 5층짜리 저밀도 단지로 건축됐으며, 재건축사업이 완료되는 2007년말에는 26평형 798가구, 33평형 1678가구, 43평형 456가구, 50평형 211가구 등 10~25층 아파트 48개 동이 들어서게 된다. 평균 용적률(건물 연면적/대지면적)은 194.7%가 적용돼, 현재보다 33가구 늘어난 3143가구가 재건축된다.
과천지역에는 1981년부터 84년 사이에 12개 단지 1만3000여가구의 주공아파트가 지어졌으며, 이 중 11단지는 지난 6월 재건축 용적률 172%로 사업승인을 받았다. 과천시는 남아있는 10개 단지에 대해서도 연차적으로 재건축사업을 승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