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트니스 비디오를 출시해 ‘40세 몸짱’ 열풍을 일으킨 탤런트 황신혜가 이번엔 ‘속옷 디자이너’로 발을 넓힌다.
자신이 직접 디자인해 만든 속옷 브랜드 ‘엘리프리( ELYPRY)’를 출시해 오는 18일 케이블채널 현대홈쇼핑 프로그램 ‘스타일 바이 시네’에 출연해 판매하기로 한 것. 엘리프리는 엘레강스(Ellegance)와 프리티(Pretty)의 합성어로, 20대 젊은 여성부터 30·40대 미시족까지 입을 수 있는 제품이라고 황씨는 설명했다.
엘프리를 출시한 IBW사는 유통과 모바일 제작업체로 황씨가 일부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황씨는 “해외촬영 때도 속옷 매장을 찾아 디자인을 살펴보곤 한다”며 “비슷한 디자인이라도 약간 보완하고 색상을 다양하게 갖추면 더 예쁘겠다는 생각으로 직접 디자인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새 옷 헌 옷 가리지 않고 가위로 자르고 고쳐서 자신만의 새로운 옷으로 만들어 입기를 즐기는 황씨는 주위에서 ‘직접 디자이너가 되어보라’는 권유를 많이 받았다고. 황씨는 옷 사업 성과에 따라 속옷 디자이너로의 변신을 적극적으로 고려 중이며, 이미 내년쯤 유럽의 디자인스쿨에 단기 유학갈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