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는 천상 연기자, 박탐희는 귀부인 팔자?

MBC 일일극 '왕꽃 선녀님'에 무속 관련 상담을 해주고 있는 무속인 권유정씨가 이다해와 박탐희의 관상을 봐줬다.

이다해는 천상 연기자 관상이 나왔다. 신인으로서 도저히 하기 어려운 배역을 맡았으나 너무도 잘 소화하고 있다고 극찬하면서 무슨 도전이건 겁없이 해내는 악바리 근성이 있어 연기자로 대성할 것이라는 풀이.

박탐희는 귀부인이 될 관상이라고. 옛날로 치면 영부인이라도 될 수 있는 귀한 관상으로 남자가 갈퀴로 돈을 긁어모을만큼 사업으로 번창해 귀부인으로 떵떵거리고 살 수 있는 팔자라는 해석이다. 권씨는 드라마의 또 다른 여주인공인 김혜선 또한 사업가인 남편의 일이 성업해 중년에 돈방석에 앉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까지는 많은 일이 얼키고 설켜 정리하는 시기였으나 올 음력 9월부터는 만사형통할 운세라며 특히 40대쯤 가서는 두 다리 쭉 뻗고 행복하다며 함포고복할 팔자라는 것.

무속을 소재로 한 드라마라 시도 때도 없이 무속인이 드나들다보니 '왕꽃 선녀님' 촬영장에는 늘 무속인으로부터 관상이나 사주를 보는 스태프들이 넘쳐난다.

그러나 정작 이다해, 박탐희, 김성택, 이주현, 박소현, 정애리 등 주연 배우 대부분이 독실한 기독교인이어서 관상은 몰라도 사주를 봐 달라며 생년월일을 들이미는 경우는 거의 없다는 후문이다.

(스포츠조선 정경희 기자)

이다해(左), 박탐희(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