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화장품 모델.'
청순 미인의 상징인 일본인 탤런트 유민이 연예계 데뷔후 처음으로 화장품 CF 모델이 됐다.
유민은 18일 일본 화장품 브랜드 '오르비스'와 모델료 2억원에 1년간 전속 계약을 했다.
일본에서 출시돼 한국에서 통신 판매되고 있는 이 화장품의 유민 출연 CF는 20일부터 지면 광고가 나간 후 올 연말이나 내년초쯤 지상파 방송을 통해 TV CF가 방영될 예정이다. 지난 6월 새 소속사인 여백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뒤 첫 CF를 여성 연기자들이 누구나 하고 싶어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장식하게 된 유민은 "지면 광고를 찍는 데도 몹시 떨렸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오르비스측은 "백옥처럼 깨끗한 피부를 가진 유민과 우리 기업이 추구하는 이미지가 맞아 떨어진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01년 한국 연예계에 데뷔한 유민은 그동안 썬키스트 오렌지 소다, 카페라떼 등 10여종의 CF에 출연해왔으며, 현재 SBS 드라마 '압구정 종갓집'과 영화 '청연'에 출연중이다.
(스포츠조선 송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