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봉개휴양림관광지의 봉개프라자 골프장이 지난 7일 개장했다.

한화국토개발㈜이 조성한 봉개프라자CC는 15만평 부지에 길이 3167m의 9홀 규모로, 홀마다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을 두 개씩 설치해 이를 번갈아 이용하면서 18홀로 운영할 수 있다.

18홀 기준으로 할 때 전장이 6320m로 정규 골프장 못지않다. 봉개프라자CC측은 연중무휴로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주중에는 9홀 5만원(도민 3만5000원), 18홀 8만5000원(도민 6만5000원), 주말에는 9홀 6만2000원(도민 5만원), 18홀 12만4000원(도민 10만원)이다.

또 캐디피는 3만5000원, 카트료는 1인당 1만원이며, 9홀 추가할 때 팀당 2만원이다. 그밖의 대여료는 골프클럽 2만5000원, 골프화 5000원, 퍼터 5000원 등이다.

봉개휴양림관광지는 당초 2000년 6월에 완공될 예정이었으나 IMF 외환위기 등으로 어려움이 겹치면서 전체 공기가 늘어나 다양한 계획 시설 가운데 지난해 10월 397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고객센터가 개장했고, 이번에 골프장이 추가로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