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족이 된 탤런트 조인성(23)이 사진에 푹 빠졌다. SBS '발리에서 생긴 일' 이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조인성은 최근 여러 CF를 찍기위해 지방을 돌아다니며 한국의 경치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자기 자신을 찍는 셀카보다는 아름다운 길의 풍경이나 멋진 사물을 찍는 게 더 좋다"며 이동중에도 좋은 풍광이 보이면 셔터를 누르기 바쁘다. 카메라의 배터리가 닳았을 때는 매니저나 코디네이터의 카메라폰을 빼앗아 찍기도 한다. 조인성은 "특히 석양이 질 때 올림픽대로를 지나가다보면 마치 뉴욕에 온 느낌이 든다"며 전문가 못지않은 식견(?)을 뽐냈다.
얼마전 후지필름의 디지털카메라 파인픽스의 CF 모델이 된 조인성은 관계자들로부터 "딱 맞는 모델을 섭외했다"며 칭찬을 들었다고. 조인성은 최근 신인 탤런트 이연희와 함께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패러디한 파인픽스 지면 광고 촬영을 마쳤다.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