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북, 제주지역의 농수산물의 집하와 유통을 담당하는 광주서부농수산물도매시장이 20일 문을 열었다.
이 도매시장은 서구 매월동 3만4000평 부지에 건물 연면적 1만8000평(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광주시가 926억원을 들여 지난 2001년 착공, 올 1월 완공했다.
이 도매시장은 또 농수산물의 유통 표준 규격화에 대비해 현대식 하역장비와 저온저장고, 전자경매시스템 등을 갖췄으며 지난달 29일 첫 경매인 초매식 행사를 가졌다.
시는 이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물량이 올해 11만여t을 시작으로, 내년 59만t, 2006년 63만t, 2007년 68만t, 2008년 71만t 등으로 매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