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채환(36)이 첫 아이를 낳았다.

송채환은 20일 새벽 2시 서울 은평구 대조동의 은혜산부인과에서 3.6kg의 딸을 순산했다. 지난 98년 두 살 연하의 재미 영화감독 박진오씨와 결혼을 한 지 6년만의 경사.

지난 15일 출산 예정이었던 송채환은 19일 오전부터 진통을 느꼈으며 오후 11시 병원으로 옮겨, 수중분만으로 득녀했다. 송채환의 출산을 돕기 위해 최근 귀국한 남편 박진오씨는 출산 내내 자리를 지켜 변함없는 금슬을 과시했다. 딸 이름은 소울. 독실한 크리스천인 이들 부부는 영혼을 의미하는 soul에서 이름을 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