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넷 잭슨(38)은 노출 상습범?'
지난달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릴라이언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38회 슈퍼볼 하프타임 쇼에서 한쪽 가슴을 노출시킨 팝스타 자넷 잭슨이 상습적으로 가슴 노출을 해 왔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의 주간잡지 '인터치' 최근호는 '자넷 잭슨이 지난 2001년 10월 29일 미국 플로리다주 선라이즈의 내셔널 카 렌탈 센터에서 있었던 콘서트에서도 한쪽 가슴을 노출해 관객들로부터 엄청난 박수 갈채를 받았다'고 당시 사진을 제시하며 보도했다.
이 잡지는 "그런 행동은 사전에 계획된 것 같이 보였다. 가슴을 노출한 후 환호하는 팬들에게 '더 크게, 더 크게'를 연호하는 모습에서 의도적인 행위임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한 콘서트 참가자의 말을 인용, 자넷 잭슨의 상습 노출 가능성을 제기했다.
또 '인터치'는 지난 2002년 마이애미 비치에서 있었던 자넷 잭슨의 36번째 생일 파티 참가자의 말도 추가, 주장의 강도를 높였다. 이 참가자는 "자넷 잭슨은 생일 파티에 참석한 여성 댄서들을 유심히 관찰하며 이들에게 너무나도 아름다운 몸매와 가슴을 가졌다고 말했다"고 증언, 자넷 잭슨의 집착적인 '가슴 사랑'을 폭로했다.
이에 대해 자넷 잭슨의 한 측근은 "그녀의 행동은 결코 계획된 것이 아니다"며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상태.
한편 3월 30일 새 앨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자넷 잭슨은 '슈퍼볼 가슴쇼' 덕택(?)에 미국 음반 시장 최고의 화제 인물로 주목받으며, 벌써부터 '2004년 음반 베스트 셀러'로 지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