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드 심의!'

이사비(24) 헤어 누드가 국내 최초로 시험대에 올랐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이사비의 플레이보이 누드 중 헤어누드가 심의중인 것.

이사비 누드 콘텐츠의 국내 모바일과 인터넷 서비스를 맡은 에어패스(www.airpasscorp.com)측은 최근 "지난달 정보통신윤리위원회에 헤어가 노출된 60여장의 사진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윤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얼마 전 모 연예인이 헤어 누드 공개여부를 놓고 심의를 요청했다는 얘기가 돌기도 했으나 실제로는 심의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어 헤어누드에 관련된 심의는 이사비가 처음"이라고 확인했다.

한편 이사비 누드 콘텐츠의 소유권을 가진 스파이스TV(www.spicetv.co.kr)는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의 공개를 위해서는 헤어노출이 불가피한데다가 국내에서 공개해도 될 정도로 충분한 예술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됐기 때문에 심의를 요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심의 문제가 끝나지 않아 미국 플레이보이에 콘텐츠 공급을 연기하고 있다. 심의가 통과되면 국내 서비스에 이어 플레이보이에도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해 이번 심의의 의미에 무게를 실었다.

이번 이사비 누드와 관련된 인터넷 서비스는 2일 0시를 기해 플레이보이2004 홈페이지(www.playboy2004.co.kr)를 비롯한 네이버, 다음, 야후 등 16개 포털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