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원빈, 장동건

'대한민국 꽃미남' 장동건과 원빈이 월드스타로 뜬다.

할리우드 메이저배급사가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주인공인 장동건과 원빈에 대해 월드프로모션투어 제의를 하고 나선 것.

'태극기 휘날리며'의 투자사인 쇼박스 해외마케팅관계자는 "오는 20일까지 5일간의 예정으로 미국 현지에서 미라맥스, 소니 클래식, 유니버셜픽처스, 콜롬비아 트라이스타, 유나이티드 아티스츠, 폭스 등 5대 메이저배급사를 상대로 한 시사회를 갖는다"며 "특히 일부 업체는 장동건과 원빈에 대한 프로모션 투어 문의를 해오는 등 적극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할리우드스타들이 한국을 찾아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홍보하듯 장동건과 원빈이 세계 각지를 돌며 '태극기 휘날리며'에 대한 프로모션을 하는 것으로 그만큼 이 영화의 흥행성과 두 주연의 스타성이 세계적이라는 방증.

콜롬비아 트라이스타 관계자는 "형제애와 전쟁에 관한 이야기가 전세계적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소재라 외국 관객들에게도 충분히 상업적 흥행성이 있다"며 "장동건, 원빈 같이 외모와 연기가 완벽한 배우를 보유하고 있는 것은 한국영화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아카데미상을 많이 배출하기로 유명한 미라맥스에서는 장동건과 원빈의 2005년도 아카데미상 진출 가능성도 배제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태극기 휘날리며'는 오는 25일 미국 LA에서 열리는 AFMA를 통해 세계시장에 공식 데뷔하며, 오는 6월 일본에서 300여 스크린을 통해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