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건이 형, 미안해."
원빈이 형을 바꿨다.
지난주 개봉과 함께 화제를 뿌리고 있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서 장동건의 동생으로 출연했던 원빈이 차기작 '우리형'(감독 안권태, 제작 진인사필름)에서는 신하균의 동생이 된다.
'우리형'은 한없이 다정다감한 '공부 1등급'인 우등생 형 성현과 '싸움만 1등급'인 동생 종현의 형제애와 웃음을 그린 영화. 신하균은 '지구를 지켜라' '화성에서 온 사나이' 이후 오랜만에 영화에 복귀했다. 이 영화에서 연년생 형제로 출연하는 신하균과 원빈은 이미 영화 '킬러들의 수다'에서 공연한 바 있다.
원빈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 될 '우리형'은 오는 3월 크랭크인, 추석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