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LA레이커스의 간판스타 코비 브라이언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NBA(미프로농구)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가 19세 호텔 종업원에 대한 성폭행 여부를 조사하기 위한 법원 청문회에 불참한다.

브라이언트의 변호를 맡은 파멜라 맥키 변호사는 3일(한국시각) “브라이언트가 몸이 아파 콜로라도주 이글카운티 법원에서 이틀간 열리는 청문회에 참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재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브라이언트의 증언은 이미 법원 조사관이 녹취한 75분간의 인터뷰로 대신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가 2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브라이언트의 정식 재판은 NBA 시즌이 끝난 뒤인 5월 초쯤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