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방은희가 이름을 방민서로 바꾸고 새 인생과 새 연기를 선보인다.
방은희는 지난해 3년간의 결혼 생활을 정리하는 등 좋지 않은 일들을 겪은 후 새해 새로운 시작을 하자는 의미에서 새 이름을 갖게 된 것. 방은희에게 지난해는 기억하기 싫은 한해. 5월에는 전남편 성우 성 모씨와 이혼, 아들과 함께 힘겨운 생활을 시작했고 이혼의 아픔을 딛기 위해 방송활동에 매진했지만 예전만큼 톡톡튀는 활동도 보여 주지 못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지난해 8월에는 방은희가 고정출연하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명 역술인이 아픔을 딛고 성공하라며 '금록'이라는 이름을 선물하기도 했다.
방은희는 "주위 여러 사람들로부터 이름이 좋지 않다는 말을 많이 들어 어머니가 지어 주신 새 이름으로 바꿨다"며 "아직은 나 자신도 새 이름이 어색하지만 이를 계기로 좋은 일만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방은희는 지난 1일 새로 시작한 KBS 2TV 수목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에서 주현(김두칠 분)의 둘째 부인인 재건 엄마 역으로 열연하고 있으며 각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