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니

"'누드 괴담'의 주인공은 제가 아니예요!"

신예 섹시 여가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유니가 '10억 누드 제의'를 거절한 사실을 공개했다.

가요계에 최근 돌고 있는 '누드 괴담' 중 하나는 "가수 겸 탤런트로 섹시 이미지를 갖고 있는 20대 초반의 연예인이 현재 누드 사진과 동영상을 찍어 놓고 있으며, 곧 공개의 시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 연예인은 인터넷 검색 사이트의 검색어 순위 10위 내에 들만큼 화제의 인물이며, 누드를 공개하면 대단한 충격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여져 퍼지고 있다.

이런 소문이 돌자 가장 먼저 지목받은 것이 유니. 최근 '가'로 데뷔한 이후 가수로 주목받고 있지만 원래 이혜련이라는 이름의 연기자로 활동한 바 있다. 아직도 지난 2001년 '왕과 비'에서 앳된 장녹수 역할로 출연했던 것을 기억하는 시청자들도 많다.

또 22세의 나이에 동년배 중에서는 단연 돋보이는 섹시 이미지를 갖고 있는데다 포털 사이트인 다음의 뮤직비디오 조회수에서는 20만건을 기록, 신인가수 중 상반기 최고의 클릭수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때문에 가요계에서는 은근히 "누드설의 주인공은 유니일 것 같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유니의 소속사 J's 엔터테인먼트는 이런 소문에 대해 "사실 누드 제의는 여러 차례 받았으나 모두 거절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김동준 대표는 "몇 차례 제의를 받았고, 개중에는 10억원의 개런티를 보장하겠다는 제안까지 있었지만, 거절했다. 본인도 원하지 않고, 우리 회사에서 함께 일하는 한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모와 가창력, 춤솜씨 등 3박자를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유니는 "왜 이런 소문이 도는지 알 수가 없다"며 "소속사에서도 '할 일만 열심히 하면 금세 없어질 소문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