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야드 전진이 기본

네 차례 공격에서 10야드를 전진해야 한다. 각각의 공격은 ‘다운(down)’이라고 한다. 즉 첫 번째 공격권을 시작할 때 ‘1st down & 10’이며, 이 공격서 4야드를 전진하면, 다음 공격권때는 ‘2nd down & 6(두번째 공격권이며, 앞으로 6야드가 남았다는 뜻)’가 된다. 네 차례 공격기회 내에 10야드 이상을 전진하면 다시 네 번의 공격기회를 갖는다. 세 차례 공격까지 10야드 전진에 실패하면 대부분 네번째엔 보통 공을 차서(펀트·punt) 상대에게 공격권을 내준다. 네 번째 공격 실패시 볼 데드 지점에서 공격권을 내줘 상대에게 유리하기 때문이다.

◆ 경기시간은 한시간

그라운드에 나서는 한 팀 선수는 11명. 하지만 공격팀과 수비팀, 그리고 펀트나 킥을 받아내기 위한 스페셜팀이 따로 구성되어 있어 한 팀당 60~70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쿼터당 15분씩 4쿼터제로, 전반(1,2쿼터)이 끝나면 20분간 휴식한다. 볼을 쥔 상태에서 경기장 내에서 공격이 끝나면 계속 시간이 가지만, 패스가 실패하거나, 볼을 잡고 사이드라인 밖으로 벗어난 경우 볼 데드가 선언돼 시간이 멈춘다. 또 타임아웃을 요청했거나 반칙이 일어났을 경우에도 시간이 멈춘다. 각 팀당 전후반 각각 3번씩 타임아웃을 부를 수 있다.

◆ 점수 획득

러싱이나 패싱공격으로 골라인을 포함한 엔드존(End Zone·하프라인을 중심으로 양쪽 50야드 밖에 설정된 10야드 구역)으로 공이 통과하면 ‘터치다운(Touch Down)’으로 6점을 얻는다. 이 경우 보너스킥(1점·엔드존 끝에 있는 골대 사이로 공을 차 통과시키는 것)을 하거나 컨버전플레이(conversion play·엔드존 앞 2야드 지점에서 공격을 시도해 성공하면 2점)를 선택할 수 있다. 둘 다 실패하면 점수가 없다. 세 번째 공격까지 10야드 전진을 못했지만 보통 상대 엔드존 35야드 이내에 있거나, 터치다운을 하기엔 시간이 부족한 경우 필드골(3점)을 시도한다. 수비팀이 공격팀 엔드존에서 볼을 가진 선수를 붙잡아 넘어뜨리면 세이프티(safety)라고 해서 2점을 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