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리브 타일러 (26)가 최근 록 뮤지션 로이스턴 랭던과
결혼했다. 오랜 기간 연인 사이로 지내온 두 사람은 약혼을 발표한 지
2년 만에 결혼에 이르렀다. 둘의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들만 초청한 채
조촐하게 치러졌다.

리브 타일러는 열일곱 살의 나이로 '사일런트 폴'(1994)을 통해 처음
스크린에 진출한 이후 '스틸링 뷰티' '아마겟돈'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스타가 됐다. 최근엔 전 세계적으로 크게 흥행한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로 각광받았다. 리브 타일러는 잘 알려진 대로 미국의
대표적인 록밴드 에어로스미스의 리더 스티븐 타일러의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