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과 영혼'에서 데미 무어와 패트릭 스웨이지가 도자기
점틀판에서 포옹으로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영화사상 가장 멋진
러브신으로 선정됐다고 영국 BBC 인터넷판이 8일 보도했다.

영국 UCI시네마가 밸런타인 데이(14일)를 앞두고 실시한 '가장 아름다운
러브신 장면'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이 장면이 전체 응답자 3010명 중
22%의 득표율을 얻어 로맨틱 영화 1위를 기록했다.

'러브 스토리'에서 알리 맥그로가 라이언 오닐 품에 안겨 숨을 거두는
마지막 장면이 2위로 뽑혔고, 3·4위는 휴 그랜트 주연의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줄리아 로버츠와 리처드 기어 주연의
'프리티 우먼'이 각각 선정됐다.

5위는 '카사블랑카'에서 잉그리드
버그먼과 험프리 보가트의 비행장 이별 장면이 선정됐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