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남궁원씨의 아들 홍정욱(32)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투자 및
인큐베이팅 전문 회사 ㈜IKR카리아가 ㈜코리아헤럴드·내외경제신문(대표
김경철)을 인수했다.

KH·내외경제는 4일 ㈜IKR카리아가 대금 48억원을 지불하고 부채
377억원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전체 지분의 50.0%를 소유하고 있는
㈜신동방과 주식 양수·양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년여에
걸쳐 진행돼 왔던 KH·내외경제의 매각작업이 일단락됐다.

홍정욱 대표는 "앞으로 경영 합리화와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KH와
내외경제를 언론, 교육, 출판 분야를 아우르는 지식정보 산업체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KH·내외경제는 영자지 코리아헤럴드와 석간 경제지 내외경제, 어린이
영자 신문 키즈헤럴드 등의 신문을 발행하는 한편 코리아헤럴드어학원,
키즈헤럴드스쿨, 코리아헤럴드번역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