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서울~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는 공항버스 일부 구간 요금이
500∼1000원씩 인상된다. 일반 리무진버스의 경우 김포공항을 경유하는
시내∼인천공항 구간은 5000원에서 5500원으로, 시내∼인천공항 직통
구간은 5500원에서 6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또 고급 리무진의 경우 김포공항을 경유하는 시내∼인천공항 구간은
1만원으로 변함없지만, 시내∼인천공항 직통 구간은 1만원에서
1만1000원으로 인상된다. 시내∼김포공항, 김포공항∼인천공항 구간
요금은 지금처럼 2000원(고급 리무진 5000원), 4000원(〃 6000원)이
유지된다.

시는 "인천공항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지난 3월 인상된 데다 승객 증가
없이 운행대수만 늘어나 공항버스의 운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요금
현실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