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1학년에 재학중인 윤소영(18)양이 6일 프랑스
볼로네쉬르메르에서 폐막된 '예후디 메뉴인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세기 명 바이올리니스트 겸 지휘자 고(故) 예후디
메뉴인(1916~1999)을 기려 1983년 창설된 이 콩쿠르는 권위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등용문이다. 김남윤 교수에게 배우는 윤양의 이번 입상은
외국에 유학하지 않고 국내 교육만으로 일궈 낸 성과여서 뜻 깊다는 게
국내 음악계의 평가다.
입력 2002.04.0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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