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일 식목일에 맞춰 가족ㆍ연인과 함께 영남대에 가면 캠퍼스에
흐드러지게 만개한 벚꽃과 한마당 잔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벚꽃 완상의 명소로 널리 알려진 영남대에서는 대학문화를 지역민과
공유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5일 하루
동안 지역주민·교직원·학생 등 참가한 가운데「벚꽃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눈길을 끄는것은 과학의 원리를 터득할 수 있는 「물로켓 발사」, 천마로
잔디광장과 거울 못 주위에서 펼쳐질 face 페인팅 이벤트, 인라인
스케이트 시범, 댄스동아리·천마응원단·풍물패·관현악단 등의 공연
등.
아울러 총동창회와 지역별·학과별·직장별 동창회 회장단을 초청해 학교
견학과 간담회 시간 등도 마련했다.
영남대가 준비한 문화행사는 오후 5시 30분이면 모두 끝나지만, 일몰
이후 연인이 함께 걸으면 반드시 그 사랑을 이룬다는 속설을
간직한「이화로」(일명 러브로드)의 벚꽃나무마당 등을 켜 관람객들이
꽃길을 따라 환상적인 야경을 즐길 수 있는「밤 벚꽃 한놀이」행사가
이어진다.
영남대 김동규(金東奎·49)학생처장은 "지역사회 연계분야에서 교육부
최우수 평가를 받은 영남대의 명성에 걸맞게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축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영남대는 지역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명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