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간판뉴스의 얼굴이 바뀐다. KBS는 5일부터 1TV ‘뉴스9’ 앵커를 홍기섭( 洪起燮 ·42) 보도국 편집부 차장으로 교체한다고 4일 발표했다. 전임 김종진(金鍾振) 앵커는 4월 1일자로 영국특파원에 내정됐다.

홍 신임앵커는 “현장서 기자들이 불러온 생생한 기사들이 돋보이도록 하고, 전체 뉴스가 깔끔하게 정리돼 시청자에게 전달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홍 앵커는 전남 광산 생으로 한양대 경제학과를 84년 졸업, KBS에 87년 1월 입사해 보도국 경제부·정치부·보도제작국 기자 등을 거쳤으며 99년부터 ‘뉴스광장’을 진행해왔다.

이날부터 KBS ‘뉴스광장’은 황상무(黃相武) 주말 ‘뉴스9’ 앵커가, 주말 ‘뉴스9’은 김철민(金哲民) 경제부 기자가 새로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