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에이즈가 사망원인에서 첫번째로 올라섰다고 태국 보건부가
밝혔다.
태국 일간지 네이션은 31일 수라퐁 수업옹 보건부 부장관의 발표를 인용,
에이즈로 인한 사망이 심장병, 암, 사고 사망숫자를 앞지르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수라퐁 부장관은 사망자 통계 샘플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에이즈가 최대의 사망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그는 에이즈로 인한 사망자의 구체적인 숫자는 밝히지 않고,
시골지역에서는 사망의 원인이 정확하게 제시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에이즈로 인한 사망이 사망원인에서 누락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