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연변이 인간들의 초능력 대결을 그린 영화 「엑스멘(X-men)」이 SF와
팬터지 부문 오스카상으로 인정받고 있는 제27회 새턴상 시상식에서 최고
공상과학영화로 뽑혔다.
또 이 영화에서 자신도 모르게 금속 칼날을 몸 속에 지니게 된
「울버린」역을 맡았던 휴 잭먼 은 최우수 남자배우,
「엑스파일」(The X-file)에 데이비드 듀코브니를 이어 출연하고 있는
로버트 패트릭 은 최우수 TV배우상을 받았다.
만화적 상상력과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으로 가득한 「엑스멘」은 모두
6개 부문을 휩쓸었으며 크리스마스 공상과학물인 「하우 더 그린치 스톨
크리스마스」와 공포영화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TV시리즈물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도 2관왕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