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졸업생들도 앞으로는 모교 도서관의 책들(장서 90만권)을
마음껏 빌려볼 수 있게 됐다.
인하대는 지금까지 재학생과 일부 외부인들에 대해서만 허용해왔던 관외
대출 범위를 확대, 본교 졸업생에 대해서도 문호를 개방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도서 대출 한도는 1회에 5권 이내 15일까지이며, 1회 연장이 가능하다.
대출을 원하는 사람은 졸업증명서와 신분증, 명함판 사진 2장을 갖고
도서관 대출과로 오면 특별대출증을 발급해 준다. 단 책의 분실 사고
등을 대비, 예치금 10만원을 내야 하며 예치금은 특별대출증을 반납할 때
되돌려 받을 수 있다. 특별대출증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추가 연장은
무제한 가능하다.
대학측은 지난 98년부터 경기 일부 지역과 인천 지역 중·고교 교사에
한해 도서대출을 허용해 왔으며, 앞으로도 공무원·관련 기관·산업체
직원 등은 물론 지역주민에게까지 단계적으로 대출 범위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860-8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