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갈∼안산고속도로 전구간 23.2㎞에 대한 확장공사가 마무리돼 3일 정식
개통됨에 따라 동수원, 북수원 등 IC별로 요금을 내야 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작년 12월 개통된 신갈∼동수원 8차선 4.9㎞ 확장공사에
이어 동수원∼안산 18.3㎞ 6차선 공사가 끝나 97년 착공한 신갈∼안산
고속도로 확장공사가 모두 완료됐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개방형으로 운영되는 고속도로 영업체계를 폐쇄식으로 바꿔 3일
0시부터는 현행 동수원, 부곡 영업소가 문을 닫고, 신설되는 동수원,
북수원, 부곡, 동군포, 군포IC 등에서 요금을 내야 한다. 이번 개통을
계기로 그동안 개방식으로 운영하던 서해안선(군자∼매송),
서울∼안산선(안산∼서서울)도 개방식에서 폐쇄식으로 전환하게 된다.
이번 개통으로 구간 운행시간이 현행 50분에서 20분으로 30분쯤 단축돼,
시화, 반월공단에서 발생하는 산업물동량의 물류비용이 연간 1500억원
가량 절감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