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바람의 나라`에 100층 짜리 던전이 세워졌다.

이 게임을 서비스하는 넥슨(대표 정상원)은 한-일 서버에서 동시에 오픈했던 `바람의 나라` 일본 던전에 이어, 최대 규모의 던전 `일본 신궁 던전`을 추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던전은 저레벨부터 고레벨까지 다양한 사용자들이 골고루 즐길 수 있다. 넥슨측은 추가된 신궁은 현재 기획중인 `칠지도(七支刀) 퀘스트`의 기획의도가 숨어있는 던전으로, 현재 칠지도가 보관되어 있는 `이소노카미신궁(石上神宮)`을 배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새로운 퀘스트와 몹, 아이템이 대거 추가된다고 전했다.

또 본성입구, 문지기의 방, 백향의 방, 문려의 방, 닌자의 방 등 총 10개의 방으로 이뤄져 각 방마다 특징 있는 몬스터들이 대거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넥슨은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 왜곡 사건과 관련한 `바람의 나라` 게이머들의 설문을 실시, 게임 사용자층인 10대 청소년들의 70% 이상이 "일본에 대한 강경 대응"을 원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게임조선 박기원 기자 jigi@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