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윤수 의원은 3일 "주한미군이 인천국제공항 내에 군사우편
터미널 운영시설 등 총 3733평의 토지 및 사무실의 무상 사용을 거듭
요구하고 있다"면서 "인천공항의 정부기관 시설물에 대한 유료화
방침이 결정된 상태에서 미군측의 이 같은 요구는 무리"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주한미군이 지난해 8월 자신들이
운영하는 시설의 인천공항 이전에 관한 문서를 통해 △ 군사우편 터미널
운영시설 토지 2293평(7568㎡) △ 인사보충중대 시설 158평(520㎡)
△의전 및 VIP시설 37평(123㎡) 등의 토지 및 사무실 무상 사용을
요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