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영 대법원장은 18일 신임 판사 105명과 예비판사 102명 등 207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법관 105명에는 재야 변호사 출신 29명이 포함됐으며 나머지 76명은
지난 98년부터 2년과정으로 실시된 예비판사제를 거친 첫 세대다.

또 이날 임명으로 신임 14명과 예비 17명 등 모두 31명의 여성 판사가
새로 법복을 입었다.

특히 이태수-조현욱, 김현용-이선애, 김진성-김유진 판사 등 3쌍의
판사 부부도 탄생했고, 배우자가 검사나 변호사, 사법연수원생인 법조인
부부 10쌍도 나왔고, 김형선 대법관의 아들 김병철 판사도 임용돼 부자판사도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