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유도 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 특별검사는 6일 이기호 당시 노동부 장관(현
청와대 경제수석)과 강봉균 청와대 경제수석(현 재경부장관)의 소환을 검토하는
이유에 대해 『(공안대책협의회와 관련) 몇 가지 확인할 사안이 있으면 부를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안대책협의회」에 대한 조사는.
『참여 기관의 국실장급의 조사를 마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참여 기관의 장을 모두 소환할 계획인가.
『아니다. 확인한다는 것을 책임을 묻겠다는 것으로 오해하지 말라.』

--송인준 당시 대전지검장(현 대구고검장)을 부른 이유는.
『조폐공사 파업과 관련 대검으로 보고한 「정보보고」에 대해 확인할 것이
있다.』

--정보보고의 내용은 무엇인가.
『「파업이 장기화 될 것 같다」는 수준이다.』

--대검에서 파업과 관련 대전지검에 지시를 내리기도 했나.
『「문서상」으로는 없다.』

--진념(진임) 기획예산처장관은 왜 부르나.
『조폐창 조기 통합 결정 당시 기획예산위원장이었다.』

--17일 수사결과 발표전까지 관련자들에 대한 기소 또는 영장청구 하나.
『밝힐 단계가 아니다.』

--강희복 전 조폐공사사장의 사법처리를 검토한다는데.
『최종 결정이 날 때까지는 계속 검토 단계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수사종결은 언제하나.
『수사 만료 기간인 17일까지 해야 할 것 같다.』

--노동계에서는 특검수사에 대해 불신하고 있다는데.
『우리는 권력이나 여론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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