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교동계의 좌장격인 국민회의 권노갑 고문이 옷 로비 사건에
연루된 라스포사 정일순(예명 정리정) 사장의 질녀를 며느리로
맞게 됐다.
권 고문측에 따르면 권 고문의 아들(29)은 오는 12월10일
재일교포 사업가인 신라CC 홍 모 회장의 둘째딸(27)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데, 홍 회장의 부인이 정일순씨의 동생이다.
권 고문의 아들은
"아버지가 일본 게이오대학에서 연수할 당시 홍 회장과 친하게 지낸게
계기가 돼 올해 7월 홍 회장의 딸을 소개받아, 지난달 21일 약혼식을
올린 사이"라며 "장모 될 분의 언니가 정일순씨라는 사실은 처음
듣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