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포스트시즌에서 1패뒤 2연승했다.

애틀랜타는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휴스턴의 애스트로돔에서 열린
내셔널리그지구시리즈 3차전에서 홈팀 애스트로스에 5-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애틀랜타의 브라이언 조던은 6회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고
3-3으로 맞선 연장 12회초 2타점 2루타를 쳐 팀 승리를 이끌어냈다. 톰
글레빈을 선발로 내세운 애틀랜타는 에이스 그레그 매덕스와 케빈
밀우드까지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리는 등 무려 7명의 투수를
출전시켰다.

애틀랜타는 1승만 추가하면 내셔널리그 챔피언전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휴스턴은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해 2연패했다.

뉴욕 메츠는 홈구장인 셰어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9-2로 이겨 2승1패를
기록했다.

메츠는 3-2로 ?기던 6회 4번타자 존 올러루드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6점을 추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손가락 부상을 입은 메츠의
주전 포수 마이크 피아자는 남은 포스트시즌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휴스턴=AP연합 /koman@yonhapn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