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에서 개성 강한 작품세계를 가졌다는 평을 듣는 오원배
이석주 이청운 지석철 황주리(가나다순) 씨가
청화랑(02-543-1663)에서 '다섯 작가전'을 열고 있다. 22일까지.

7회 이중섭 미술상 수상작가인 오원배 씨는 파리국립미술학교
출신으로, 반구상 작품 '무제'등을 출품했다. 현재 동국대 교수.
숙명여대 회화과 교수인 이석주 씨는 정치한 묘사와 추상적 표현을
함께 화폭에 담은 '서정적 풍경'등을 선보이고 있다. 2회
아시아비엔날레 금상, 8회 선미술상 수상작가.

전업작가인 이청운 화백은 음영 효과가 뛰어난 '작은 삶의
모습'등을 내놓았다. 82년 중앙미술대전 대상 수상작가다. 8회
서울국제 판화비엔날레에서 대상을 받았던 홍익대 교수 지석철
씨는 캔버스에 혼합재료로 제작한 '어느 부재의 사연' 등을
전시중이다.

이화여대 뉴욕대 대학원 출신으로, 조선일보 삽화 게재등을 통해
낯익은 화풍의 황주리 씨는 '두 사람' 등을 출품했다. 5회
석남미술상, 16회 선미술상 수상작가로, 파리 오사카 도쿄 LA등
국제아트페어에 활발히 참가했던 작가. (*진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