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이 15일 파라과이에서 계속된 99코파 아메리카축구대회
준결승에서 멕시코를 2대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브라질은
19일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브라질은 95년
대회 결승서 우루과이에 패배, 이번 대결은 4년만의 설욕전인 셈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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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코파 아메리카 축구대회 준결승에서 브라질대표팀의 신예 스트라이커 아모로주(왼쪽)가 멕시코 수비수 클라우디오 수아레스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시우다드델에스테=AFP연합

수퍼스타 호나우두와 히바우두, 아모로주를 앞세운 브라질은
전반 24분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온 히바우두의 슈팅을 아모로
주가 다시 차 넣어 선취골을 얻었다. 브라질은 전반 42분 히바우
두가 골문정면서 강한 왼발슛으로 멕시코의 골네트를 갈라 승리
를 굳혔다.북중미챔피언 멕시코는 블랑코와 에르난데스를 중심으
로 맹반격했으나 브라질의 두터운 수비벽를 뚫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