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뱀 아나콘다가 최근 전시를 위해 국내에 들여온지 17일만
에 새끼 18마리를 출산했다. 부산 온천동 부산시립해양생물전시관은 "오
는 9월개장할 열대해양생물탐구관에 전시하기 위해 지난달 10일 미국에서
200만원에 수입한 4m짜리 그린아나콘다가 27일 60㎝크기의 새끼를 18마리
낳았다"고 밝혔다.

그린아나콘다는 뱃속에서 알을 부하해 나오는 난태생 동물로 파충류중
몸집이 가장 크고 사나운 육식동물로 알려졌다. 새끼 아나콘다들은 야수
성이 강한 어미가 새끼를 잡아먹을 우려가 있어 현재 어미와 따로 떼어놓
은 상태.

전시관의 임덕한 전시실장(42)은 "1년 정도 전시관에서 사육한 뒤 전
국의 동물원 등에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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