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캄 엘 게루즈(모로코)가 로마 그랑프리육상대회 1마일에서 세계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게루즈는 8일(한국시각) 골든리그 2차투어로
벌어진 대회 남자1마일(약 1609m) 경기서 3분43초13을 기록, 93년9월
5일 누레딘 모르셀리(알제리)가 세운 세계기록(3분44초39)을 깨뜨렸
다. 노아 은게니(케냐)도 3분43초40으로 모르셀리 기록을 앞섰지만 2
위에 그쳐 빛이 바랬다. 남자 100m에서는 세계기록(9초79) 보유자인
모리스그린(미국)이 9초85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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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라 스자보(루마니아·오른쪽)가 로마 그랑프리 육상 여자 3000m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로마=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