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만 먹으면 금세 힘이 불쑥 솟아나는 인기 만화영화 주인공
뽀빠이가 70살에 늦장가를 간다. 신부는 "도와줘요, 뽀빠이"를 외치는
올리브 오일.

미국 로드 아일랜드주(주) 소재 오션 커믹스사(사)는 뽀빠이 만화
70주년이 되는 오는 17일 뽀빠이-올리브 커플이 결혼하는 만화를
제작해 이를 2월에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뽀빠이는 29년 1월17일
미국 한 신문에 게재된 만화로 첫 선을 보였고 그 다음달 히로인
올리브와 첫 키스를 나눈 뒤 연인 사이로 70년을 지내왔다. 만화
뽀빠이는 33년 만화영화로 제작돼 어린이들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