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마이클 조던은 '4쿼터의 사나이'였다.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2위 시카고 불스는 12일 샬럿 호네츠와의
미프로농구(NBA) 원정경기서 마이클 조던(29점)과 스카티 피펜(23점) 콤
비의 활약으로 92대90 승리를 거뒀다.
지구1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는 반게임차.
조던은 87대87로 맞선 종료 1분 12초 전,자유투 1개를 성공시키고
다시 후속 레이업슛을 기록, 90대87 리드를 이끌었다.
이후 2점을 내준 불스는 토니 쿠코치가 자유투 2개를 침착하게 넣
어 승리를 확정했다.샬럿은 종료직전버논 맥스웰의 3점포로 역전을 노렸
지만 불발에 그쳤다.
중부지구 1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동부지구 1위 마이애미 히트의
대결서는 래리 버드 감독이 이끄는 인디애나가 110대101로 승리,마이애미
의 5연승을 저지했다.인디애나의 주포 레지 밀러는 30점을 터뜨리며 공격
을 주도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2년생 앨런 아이버슨이 경기 종료 2.9
초전에 통렬한 3점슛을 터뜨려 댈러스 매브릭스를 91대90으로 물리쳤고
올랜도 매직은 미네소타 팀버울버스를 96대89로,시애틀 슈퍼소닉스는 샌
안토니오 스퍼스를 106대105로 따돌렸다.(이위재기자).